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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수급 우호적 환경에 상승…2510선 마감

박스권 상단 2520선 회복 시도 지속 중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04 16:11:28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05.01대비 9.94p(0.4%) 상승한 2514.9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반락 등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05.01대비 9.94p(0.4%) 상승한 2514.9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0억원, 17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13%), 현대차(-0.66%), 기아(-1.98%), LG화학(-2.77%)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4500원(2.18%) 상승한 21만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00원(0.83%) 오른 7만2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7.24대비 1.28p(0.15%) 오른 828.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75억원, 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5.36%), 엘앤에프(6.63%), 에이치엘비(3.47%)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5만7000원(-7.87%) 떨어진 66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알테오젠이 전장 대비 4100원(-4.96%) 밀린 7만8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창업투자(4.74%), 해운사(4.44%), 전기제품(2.86%), 비철금속(2.4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18%)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7.56%), 가정용품(-3.06%), 복합 유틸리티(-1.84%), 생물공학(-1.79%), 건강관리장비와 용품(-1.74%)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 속에 상승했다"며 "지난주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시장의 비둘기파적인 해석과 미국채 금리 레벨 다운, 이날 원·달러 환율 반락 등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세부 규정 발표 이후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 나타났다"며 "코스피 지수는 최근 박스권 상단인 2520선 회복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8원(-0.13%) 내린 130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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