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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차익실현에 하락…나스닥 0.8%↓

WTI, 1.4% 내린 배럴당 73.04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05 08:54:0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고점에 대한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1.06p(-0.11%) 하락한 3만6204.4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85p(-0.54%) 내린 4569.7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9.54p(-0.84%) 떨어진 1만4185.4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2월 첫 거래일 당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연중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에 시장은 금리 인상 종료 신호로 읽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결론 내리기엔 이르다"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욱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국채금리가 5~8bp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주가 하방 압력을 키웠다. 그간 금융환경을 긴축시켰던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3달러(-1.4%) 내린 배럴당 73.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85달러(-1.08%) 하락한 배럴당 78.03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18% 하락한 7332.5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4% 오른 1만6404.76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22% 밀린 7512.9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08% 내린 4414.9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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