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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서브, 장애인 작가채용 'ULLIM-그래서 우리는' 전시 후원

ESG 경영 일환…장애인 자기계발·고용창출 앞장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12.05 12:17:45
[프라임경제] 장애예술인들과 문화사업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는 신한서브(대표 최상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 교류전시 'ULLIM - 그래서 우리는'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최상열 신한서브 대표를 비롯해 약 20명의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여해 신한서브 소속 작가들을 응원했다. ⓒ 신한서브


신한서브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장애예술인들을 직접 고용, 장애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자아실현과 안정적인 자립환경 구축을 취지로 작가 직무를 신설해 예술 일자리를 지원한다. 신한서브에 고용된 예술인들은 급여를 받고 매일 작업을 진행하고 완성된 작가의 작품들을 사내에 전시해 임직원들의 문화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 후원은 장애예술인들의 사회참여와 대중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장애예술인들이 작가로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장애예술인들의 사회화와 미술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전시 후원을 기획했다.

전시 'ULLIM – 그래서 우리는'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장애 예술 기획사인 주식회사 스페셜아트가 주최한다. 전시에는 신한서브 소속 작가들을 포함해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 24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올해 스페셜아트와 작가들에게 일어난 변화를 작품과 소품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이와함께 변화가 서로와 관객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더불어 지난달 29일, 1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는 전시 관람과 아티스트 토크, 재즈 공연,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상열 신한서브 사장을 비롯해 약 2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서브 소속 작가들에게 직접 응원과 격려를 건네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최상열 신한서브 대표가 'ULLIM - 그래서 우리는' 전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신한서브


최상열 신한서브 대표는 "우리 작가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또한 그것을 업무 실적으로 인정 받고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신한서브는 작가들이 복지혜택을 받는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창작자로서 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서브 소속 작가인 심규철 작가는 "올해 신한서브 작가로서 전시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동료 작가들과 함께 오늘 전시를 기다려왔다. 전시를 통해 사람들이 제 그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고 듣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전시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 예술 기획사인 주식회사 스페셜아트가 주최한 ULLIM(울림)은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가 예술로 교류하는 기획전으로 2023년 현재 9회를 맞았다. 울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이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전시를 목표로 한다. 관객들은 작품 관람 외에도 장애예술인 매개자들의 어울림 프로젝트, 앞으로 우리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와 전시 굿즈, 신년 달력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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