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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업 운동장 넓히고 규제 혁파해 나갈 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기업인들 도전 정신과 열정 격려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2.05 13:51:20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1년여 만에 수출플러스 전환에 기여한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그 자체가 바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였다"며 대한민국 수출의 역사화 함께해 온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수출 6대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역사를 언급했다. △1964년 가발·섬유 등 경공업 제품으로 시작해 수출 1억불  달성 △1970년대 선박, 철강,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발전을 통한 수출 100억 불 달성 △1980년대 가전과 자동차, 1990년대 반도체 산업을 통한 수출 1000억 불 달성 △2000년 대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통해 60년 만에 수출 6대 강국이 됐다고 했다. 

윤 통령은 취임 이후 5차례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전 세계 90여 개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펼치며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수출의 최일선에서 쉼 없이 뛰어오신 모든 기업인과 무역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와 안보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돌파하기 위해 우리 수출이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기업인들이 세계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를 위해 FTA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운동장을 계속 넓혀가고, 수출 주력 품목 다변화와 서비스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청년들과 중소·벤처기업을 미래 수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고,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과감히 혁파하겠다"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기업이 나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수출은 늘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다.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정신이라면 수출 6대 강국에서 5대 강국으로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수출의 탑을 친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행사장 옆 전시관에서 60년 무역의 발자취를 관람했다. 

전시관에는 우리가 생산한 최초의 TV를 비롯해 △포니 자동차 △64K 램 웨이퍼 등 시대별 주요 수출 품목과 1960년대의 첫 종합수출 진흥시책, 자동차·조선·전자 등 산업별 진흥계획을 포함해 경제발전 과정에서 의미 있는 문서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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