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4.95대비 20.67p(-0.82%) 하락한 2494.2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한 상승분 반납으로 2500선이 붕괴됐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4.95대비 20.67p(-0.82%) 하락한 2494.2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66억원, 2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42%), NAVER(1.19%)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200원(-3.97%) 하락한 12만59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400원(-1.93%) 내린 7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8.52대비 15.14p(-1.83%) 내린 813.3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45억원, 6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4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에이치엘비(0.3%), 셀트리온제약(0.13%)이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HPSP는 전장 대비 2450원(-5.29%) 떨어진 4만39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알테오젠이 전장 대비 4000원(-5.1%) 밀린 7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4.13%), 가구(2.07%),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1.42%), 화장품(1.4%), 백화점과 일반상점(1.36%)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5.89%), 해운사(-3.75%), 문구류(-3.62%),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92%), 게임엔터테인먼트(-2.54%)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상승분 반납과 고용 지표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히 엔비디아,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대형주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0.55%) 오른 1311.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