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하이테크 사업부 구조적 성장 지속 중

마진율 개선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0.4%↑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전경. ⓒ 한미글로벌

[프라임경제] SK증권은 6일 한미글로벌(053690)에 대해 하이테크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 중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한미글로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증가한 1029억원, 0.4%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선별 수주에 따른 마진율 개선 영향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의 하이테크 사업부는 반도체와 2차전지 제조공장 건설사업관리(PM)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LG화학 미국 양극재 공장 등 다수의 하이테크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글로벌은) 향후 국내 반도체, 2차전지 업체들의 시설 투자 확대 흐름과 하이테크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제로 현재 한미글로벌의 하이테크 사업부는 유휴인력 5% 수준으로 풀캐파 운영 중이기에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 중"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