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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통위 위원장에 김홍일 現 권익위 위원장 내정

교육부 차관에 오석환,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지명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2.06 11:36:04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전하며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6일 방통위 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 대통령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와 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어려운 경험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고 따뜻한 법조인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 나 있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으로 대내외 신망이 높다"며 "방통위는 각계각층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충돌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어 공명정대한 업무처리가 필요한데 뛰어난 업무능력과 법과 원칙에 대한 소신, 그리고 균형있는 감각으로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을 지켜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제가 절차를 거쳐서 임명이 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통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김 실장은 교육부 차관으로 오석환 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교육비서관을 내정하고,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현 해군 대령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오 내정자는 교육부 학교폭력추진단장 및 초중등 교육정책 전문가로 현재 대통령실 비서관을 근무중"이라며 "30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교권 회복과 학교폭력 근절 등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내정자에 대해 "지난 제2 연평해전 당시 고석정 참수리 357호의 부함장으로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서도 고속정을 지휘해 북방한계선을 사수한 국가적 영웅이다"며 "이번 인사는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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