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기관 '사자'에 박스권 등락…2490선 '강보합'

금리 인하 기대감 놓고 인식 간 힘겨루기 장세 시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06 16:04:50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4.28대비 1.1p(0.04%) 상승한 2495.3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 유입에 박스권 등락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4.28대비 1.1p(0.04%) 상승한 2495.3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4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66억원, 9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28%),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1.4%), 포스코홀딩스(-1.95%)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와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장 대비 1500원(0.83%) 상승한 18만2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0원(0.7%) 오른 7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3.38대비 6.16p(0.76%) 오른 819.5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1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2.58%), 셀트리온헬스케어(-1.53%), 포스코DX(-2.48%), 에이치엘비(-0.3%), 알테오젠(-1.21%)이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HPSP는 전장 대비 2750원(6.26%) 치솟은 4만665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2800원(3.05%) 뛴 9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방송과엔터테인먼트(5.37%), 출판(3.69%),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59%), 문구류(3.32%), 광고(2.47%)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조선(-1.86%), 철강(-1.54%), 전기제품(-1.22%), 제약(-1.05%), 전자제품(-0.98%)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가 유입돼 250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이어갔다"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가 하향된 가운데 이날은 하루 만에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에 코스피는 박스권 등락을 지속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정당성을 지지하는 미국 고용지표 약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다는 인식 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면서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9원(0.14%) 오른 1313.1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