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2490선 마감

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하락, 亞 증시 전반 '털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07 15:54:17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38대비 3.31p(-0.13%) 하락한 2492.07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38대비 3.31p(-0.13%) 하락한 2492.0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2억원, 3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0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기아(0.71%)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4500원(-1%) 하락한 44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28%) 내린 7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9.54대비 6.34p(-0.77%) 내린 813.2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8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4억원,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17%)만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HPSP는 전장 대비 1550원(-3.32%) 떨어진 4만51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1050원(-3.2%) 밀린 3만175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출판(3.36%), 복합 유틸리티(3.11%), 전기 유틸리티(2.11%), 항공사(1.8%), 가스 유틸리티(1.64%)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5.18%), 전자제품(-4.43%), 해운사(-2.37%), 손해보험(-2.18%), 기계(-2.04%)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2원(0.92%) 오른 1325.3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