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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티테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스팩합병으로 AC 1호 상장 준비…"국내 넘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 도약"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12.07 16:34:46
[프라임경제]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7일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2021년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준비해 온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7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 씨엔티테크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엔티테크와 한화플러스제2호스팩과의 합병가액은 4434원과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4510495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년 4월3일 열린다. 합병기일은 내년 5월7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5월24일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씨엔티테크는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로 사업 기반을 다져왔고 2012년 액셀러레이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310개 기업에 410억원 규모의 투자했다. 또 5000개 이상의 기업에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액셀러레이터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업체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10여 년 동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국내 300개 포트폴리오 돌파 △대통령상 3회 수상 △최우수 액셀러레이터 운용사 수상하는 등 성과를 자랑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멈췄던 푸드테크 SaaS 사업 부분의 해외 진출도 상장 추진과 함께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씨엔티테크는 스팩합병으로 조달한 자본을 통해 해외 진출 및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강화 그리고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푸드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과 액셀러레이터 사업에서 보육사업의 글로벌화 및 펀드 운영에 따른 평가이익의 최소화에 따른 근거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재무구조와 경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액셀러레이터 업계를 대표하는 리딩컴퍼니가 되고자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를 넘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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