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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고용 지표 앞두고 상승…나스닥 1%↑

WTI, 0.05% 내린 배럴당 69.34달러…유럽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08 09:18:1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62.95p(0.17%) 상승한 3만6117.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5p(0.8%) 오른 4585.5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3.28p(1.37%) 뛴 1만4339.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각종 고용 지표를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자는 전주보다 1000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2000명을 밑돌았다.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고용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증가 중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감원 계획은 4만5510명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1월 수치는 41%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감원 계획은 총 68만68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경기 둔화 흐름으로 기업들의 감원이 증가 중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노동부가 발표하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명 증가해 전달의 15만명 증가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약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0월에 16년 만에 최고치인 5% 수준에서 이날 4.14% 근방까지 떨어진 상태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4달러(-0.05%) 내린 배럴당 6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25달러(-0.34%) 하락한 배럴당 74.05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7428.5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16% 떨어진 1만6628.9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02% 밀린 7513.7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21% 내린 4473.77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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