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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국어 수료 외국인 "이민청은 김포에"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제12회 한국어교실 수료식' 개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2.11 13:17:55
[프라임경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 이하 센터)에서 한국어를 수료한 외국인주민들이 만족감을 표하며 김포시(시장 김병수)의 이민청 유치에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센터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수료식을 지난 10일 김포시아트홀에서 개최했으며, 수료식에는 250여명의 수료생과 내외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수업, 통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포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인 이주배경청소년 사닷 모슐레아 씨는 "한국어 교실에서 잘 배워 앞으로 새로운 대학교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3일 개최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의 이주배경청소년가족들의 이민청 유치 지지선언에 이어 두 번째로 김포시 외국인주민의 염원이 담긴 이민청 유치 지지 선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에서 온 커트씨는 "외국인에 관한 사건·사고가 없는 김포야말로 외국인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고양시, 파주시, 부천시 강서구 등 인군의 15만 명이 넘는 외국인주민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김포시가 이민청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 '이민청은! 김포에!'"라는 구호를 외쳤다. 

최영일 센터장은 "한국어교실을 수료한 205명의 외국인 주민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정 김포시 복지교육국 국장은 "바빠고 고된 새활속에서 이렇게 한국어 교실 수료를 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 관내 외국인 주민분들이 김포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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