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7.85대비 7.51p(0.3%) 상승한 2525.3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상승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7.85대비 7.51p(0.3%) 상승한 2525.3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18억원, 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포스코홀딩스(-0.95%), LG화학(-0.63%)이 하락했다.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400원(1.1%) 상승한 12만8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55%) 오른 7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0.37대비 4.88p(0.59%) 오른 835.2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6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2억원, 2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0.3%),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알테오젠(-1.62%), HPSP(-2.44%)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헰스케어는 전장 대비 4900원(6.63%) 치솟은 7만88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이 전장 대비 3800원(4.59%) 뛴 8만6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3.89%), 건강관리기술(3.31%),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21%), 통신장비(2.02%), 복합 유틸리티(1.98%)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출판(-2.45%),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1.84%), 비철금속(-1.55%), 전문소매(-1.23%), 창업투자(-1.04%)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선물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상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9.7원(0.74%) 오른 131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