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지난 9일 강서대학교에서 '남평오의 남다른 선택, 위기를 건너갈 담대한 공동체'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인재근 국회의원 △박용진 국회의원 △최운열 전 국회의원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신경민 전 국회의원과 김진곤 강서구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장 등 강서구 주요 단체장 및 강서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중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강서공동체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건너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평오
또 영상을 통해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홍석국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장영달 전 국회의원 △정성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전해철 국회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은 축전을 보내왔다.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남평오 전 민정실장은 소외된 계층을 위해 늘 일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남 전 민정실장은 담대한 공동체를 통해 정치를 제대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내가 아는 남평오는 일평생 정의로운 선택을 해 왔다"며 "남 전 민정실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출판기념회 1부 세션인 '남평오를 말하다'에서 이낙연 전 총리는 대담자로 참여해 "양육, 교육 등 생애주기별 문제들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공동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남평오 전 민정실장은 이러한 공동체 운동의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전 총리는 정치 양극화에 대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 "이러한 불모의 정치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다.
출판기념회 2부 세션인 '남평오, 시민에게 듣다'에서는 강서구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 전 민정실장은 "강서주민들과 삶을 나누고 강서공동체를 발전시키겠다"며 "정의를 위해 계산하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불의와 싸우는 의병이 돼 강서공동체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생각과 사상, 김근태 의장의 투쟁정신, 이낙연 전 총리의 실용정신을 이어받아 강서공동체를 통해서 지금의 위기를 건너가겠다"며 내년 총선에 서울 강서갑 출마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