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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의원, 광주 서구갑 출사표 "미래세대 기회의 도시 완성”

"시민이 지시하는 곳 무소의 뿔처럼 나아 가겠다"…송갑석 겨냥 "광주 최저투표율 사과부터"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3.12.13 13:07:04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 서구갑 22대 총선 출마 예정자인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의회 3층 기자실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19대 국회의원(교육과학위원)을 지내고 교육부 산하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을 역임한 박혜자 전 의원은 "광주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면서 자신을 적임자로 자신했다.

박 의원은 "최근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에 이어 글로컬대학 탈락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치 태만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을 맡아 디지털 원격수업을 도입해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학력을 증진시킨 기적적인 성취를 이뤄낸 사업을 진두지휘한 사람이다"며 "지방에 살아도 사회진출에 불이익이 없는 교육의 천지개벽을 이루어낼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해결해야 할 지역 각종 현안들을 결코 잊지않고 챙기겠다"면서 "주민들이 제시한 참신한 솔루션은 물론, 해결책을 찾아야 할 고민들이 제 버킷 리스트에 가득 쌓여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현역의원들을 겨냥해 "재선 나서기 전에 태만한 정치로 개혁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정권을 잃었다"면서 "시민들에게 용서부터 구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 광주 최저투표율(37.7%)을 지적하며 "당내 갈등과 반목 속에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어 급기야 대다수 시민들이 당시 광주 선거를 책임졌던 시당위원장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총선 출마에 앞서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부터 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 정치가 과연 시민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나아갔는지 뼈아프게 성찰해야 할 것다. 광주 시민들이 명령하는 검찰독재 종식을 위해서라면 범야권세력과의 연대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의원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시민이 지시하는 곳을 향해 무쏘의 뿔처럼 나아가겠습니다. 광주를 미래 세대들의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는, 광주 정치의 본연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면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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