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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 전 해수부차관 총선 출마…부산 중·영도 전 지역 '역세권화' 구상

19대 지역구 국회의원 이력…해수부 차관 지낸 부산 영도 출신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12.13 18:20:19

이재균 19대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영도다리 출정식'을 가졌다. =서경수 기자

[프라임경제] '해양 영도·글로벌 중구' 이재균 전 의원은 '영도다리 출정식'을 가졌다. 이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냈고 19대 국회의원(부산 영도구/새누리당)에 당선된 이력이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2일 부산시 중·영도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13일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그가 유일하다. 

영도 출신인 그는 지난 12일 중·영도구를 연결하는 영도다리 위에서 "아직도 국회에는 해양 전문가가 없다"면서 "해양 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져 영도와 중구를 되살리는 밑거름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더이상 영예로운 자리가 아니다"며 "국회의사당은 민의의 전당이라기보다 수준이 낮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의원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K-pop K-food, K-방산 등 다른 분야는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수준인데 유독 정치만이 후진적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민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그리고 지역의 어려움을 알고 해결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해상 스마트시티를 영도에 유치하고, 중구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세대 미래형 교통망을 구축해 중·영도 전 지역 '역세권화' 할 구상을 마련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10년 전 국회의원 때 영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심 끝에 기획하고 약속했던 봉래산 터널을 2024년 초 착공한다"며 "약속이 현실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공약으로 △용두산 공원 상설 K-POP 공연장 △BIFF 거리-자갈치-국제시장-부평시장으로 연결되는 관광 코스 ·△일본·유럽·러시아 거리 △광복동·남포동 축제 획기적인 개선 등 다양한 볼거리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재균 잔 의원이 지난 12일 내년 4·10 총선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했다. =서경수 기자

또 영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장애인 정책 현실화 등 해묵은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중도 하차한 빚을 지역민들에게 갚아야 하고, 명예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보태어졌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선택을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균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는 △ 남항초·해동중·부산고를 나왔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박사)를 했다, 행정고시 24회이며, 동아대·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한편, 내년 4·10 총선 부산 중·영도구 출마 예비후보군에는 국민의힘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등이 오르내린다. 더불어민주당에는 박영미 지역위원장, 김비오 전 지역위원장, 박상익 전 해양대학교 겸임교수 등이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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