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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先보상 後구상 핵심"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2.13 17:58:5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엑스포 유치 실패로 많은 분들이 좌절하고 계신 것 같은데 실패에 포기할 게 아니라 부산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재정적 투자, 정책적 집중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민주당이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산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안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신공항 사업마저 국내 공항 정도로 대폭 축소해서 땜질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때문에 시작했던 기반시설사업들도 혹시 중단되지 않을까 하는 현실적 우려도 매우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이 온전한 글로벌 공항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북항 재개발, 광역 교통망 확충 같은 현안 사업도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서는 "법 개정, 제정 과정에 포함되지 못했던 각종 적극적인 피해 구제책을 임시회 동안 반드시 특별법에 반영해 개정하도록 하겠다"라며 협상 과정은 거치겠지만, 단호한 의지로 입법을 진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중 가장 핵심은 선(先)보상 후(後)구상"이라며 "정부 제도 미비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일정 정도는 선보상해야 살아갈 수 있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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