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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네덜란드, 최상의 파트너"

네덜란드 국빈 방문…양국 관계 새로운 도약 출발점 될 것 확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2.14 09:39:30
[프라임경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네덜란드는 최상의 파트너다"라며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총리실에서 가진 마르크 뤼터 총리 주최 업무 오찬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파트너십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총리실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단독 회담을 가졌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반 동안 오늘 이 자리를 포함해 뤼터 총리님과 네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오랜 우방국인 네덜란드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각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해 11월 한국과 네덜란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우리 관계 격상을 협의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찬 회담에서 도출될 협력 방안과 조금 전 서명식에서 체결된 협력 문서들, 그리고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채택하게 되는 공동성명은 양국 관계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양국 교역량이 역대 최대치인 160억 불을 기록했고, △반도체 △원전 △AI △디지털과 같은 미래 산업 분야로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늘 한국과 네덜란드가 국방, 경제안보, 공급망, 반도체, 원전, 무탄소 에너지, 디지털 등의 분야에 관해 전략적 협력을 논의함으로써 양국 파트너십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신은 지구를 창조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들이 만들었다'는 네덜란드 속담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 혁신을 선도하는 강대국이자 국제법 질서와 다자주의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 국가가 된 네덜란드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도 배워야 할 점이 많다"며 "대한민국 역시 어려운 위기와 전쟁에서 폐허를 극복해 나가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양국이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함께 지키고, 또 기술 혁신을 꾀함에 있어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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