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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불법 도박 근절' 기술 교류 협약 체결

불법 경마 단속 공동 대응 추진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3.12.15 10:35:46
[프라임경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불법도박 단속을 위해 KAIST 사이버 보안 연구센터(센터장 차상길)와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 관련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류찬호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과 김종철 본부장(오른쪽) Ⓒ 한국마사회


협약식에는 김종철 마사회 고객 서비스본부장과 류찬호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화된 인터넷 환경으로 지능화되는 불법도박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호 간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 불법도박 정보 공유 △불법도박 사이트 및 온라인 콘텐츠 단속·차단 관련 연구 △불법도박 대응 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마사회가 축적한 '불법 사이트 단속·차단' 노하우와 KAIST 사이버 보안 연구센터의 'AI 기반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및 모니터링' 기술을 교류로 향후 온라인 도박 단속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철 본부장은 "지난해 기준 불법 경마 규모는 8조원으로 합법 경마보다 규모가 더 커 조세 탈루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교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사회는 불법 경마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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