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23 국내외 의료기관 ESG 동향 시사점 보고서 발간

국내‧외 의료기관 ESG 사례 등 다양한 정보 수록

[프라임경제]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 업계에서도 ESG 경영 선포, 위원회 구성 등 활발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의료기관 ESG 인식도 및 경영현황 조사 결과와 국내‧외 의료기관의 ESG 사례를 종합한 '2023 국내·외 의료기관의 ESG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진흥원은 2022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에는 △의료기관 ESG의 개념 및 지표 △2023년도 의료기관 ESG 인식도 및 경영현황 △국내·외 의료기관 ESG 사례 등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의료사업 추진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인식도와 경영현황 조사'결과가 수록했다. 지난해 85.2%였던 ESG인식도는 올해 87%.1%로 증가했고 특히 매우 잙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도 지난해 0%에서 올해 11%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고려대학교의료원·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총 17개 국내 의료기관과 보스턴 메디컬센터·범룽랏 국제병원 등 해외 6개 의료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ESG 활동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홍승욱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단장은"의료기관의 ESG 경영은 현재 의료기관이 직면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및 탄소배출과 관련한 환경 이슈,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 의료 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과 관련된 이슈의 개선 및 해결과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의 ESG 활동은 단순한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계획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 보고서의 실제 지표와 사례들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