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올해는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달러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올해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라"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암스테르담 왕궁의 만찬에 참석한 모습. ⓒ 대통령실
또 윤 대통령은 "청년,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한파가 몰아치는 동절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내년도 국정운영과 관련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통령실과 총리실에서 이를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날 주례회동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만큼 평소와 달리 3실장 및 수석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지난 11월 가진 재벌 총수들과의 술자리의 취지'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술자리라기 보다 저녁 식사 자리였다"며 "이미 보도된 것 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일을 마쳤기에 식사를 못해 저녁 식사를 가진 것인데 그것을 술자리라고 표현한 것은 과도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따로 답하지 않겠다"며 "이전에 홍보수석이 있을 때 정리된 것으로 알기에 특별히 거기에 대해 설명하지 않겠다"며 답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