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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엇박자 속 상승…나스닥 0.6%↑

WTI, 1.46% 오른 배럴당 72.47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19 08:36:37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엇갈리는 발언에도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86p(0%) 오른 3만7306.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7p(0.45%) 상승한 4740.5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90.89p(0.61%) 뛴 1만4904.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내놓은 발언과 다른 연준 위원들의 언급에 시장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물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고,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려고 계획 중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우리는 구체적으로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며 "다음 단계는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지가 아니지만 시장은 이미 그러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발언에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4달러(1.46%) 오른 배럴당 72.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2달러(1.86%) 상승한 배럴당 77.97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7568.8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6% 떨어진 1만6650.55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5% 상승한 7614.4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2% 내린 4521.13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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