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상승 전환…2570선 '코앞'

코스닥 2차전지·엔터주 강세로 오름세 유지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반복 후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로 상승 전환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6.86대비 1.69p(0.07%) 오른 2568.5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06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29%), 삼성전자우(-0.68%), NAVER(-0.22%), 기아(-0.11%)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6500원(1.33%) 상승한 49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0원(0.69%) 오른 7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0.96대비 7.34p(0.86%) 상승한 858.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5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24%), 포스코DX(-0.39%), 알테오젠(-0.14%), HPSP(-1.09%), 레인보우로보틱스(-4.2%)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장 대비 5200원(11.82%) 치솟은 4만9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7600원(7.85%) 뛴 10만4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8.45%), 해운사(2.07%), 전자제품(2.06%), 식품(1.9%), 생물공학(1.29%)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3.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6%), 복합 유틸리티(-2.52%), 전기 유틸리티(-2.1%), 가정용품(-1.52%)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반복 후 외국인이 선물에서 순매수 확대에 상승 전환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주 강세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6원(0.05%) 오른 130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