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국내 관계형 DB 시장 진출로 외형 확대 기대

국내 유일 그래프 DB 기술 보유 기업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 ⓒ 비트나인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0일 비트나인(357880)에 대해 국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 시장 진출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비트나인은 국내 유일의 그래프 DB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관계형 DB와 그래프 DB를 혼합한 형태의 멀티 모델 DB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트나인은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그래프 DB 관련 기술을 내재화한 업체로 관계형 DB 기술력도 보유 중"이라며 "현재 국내는 관계형 DB 시장 규모가 크기에 비트나인도 관계형 DB 시장 진출을 추진 중으로 기술 경쟁력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내 관계형 DB 시장은 오라클 등 해외업체들의 점유율이 대부분이었으나, 높은 가격으로 국산화에 대한 니즈가 존재했다"며 "비트나인의 제품은 내재화된 기술력으로 제품 시현이 가능하기에 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을 가지며, 고객사향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국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