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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홀릭] XGOLF·PXG·스마트스코어·힐크릭·골프존 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2.20 11:25:38
[프라임경제] '골프'는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차례로 규칙에 따라 골프공을 골프채로 쳐서 홀에 넣는 경기로, 홀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타수가 적은 사람이 경기에 이기는 운동이다. 18홀까지 총 72타를 기록한 경우 '싱글 플레이어'라고 한다. 프로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사람을 이르는 표현이기도 하다. 이 기사를 보는 골퍼들이 모두 싱글 플레이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용한 골프 정보를 제공한다.

XGOLF(대표 조성준)가 1년차를 맞은 골프장 분류체계 개정 이후 골프장 분류 기준이 되는 기간의 실제 골프장 그린피를 분석했다. 지난 2022년 정부가 발표한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령 중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내용(이하 개정안)에 따라 국내 골프장은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제 골프장으로 분류됐다. 세제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 지정 기준은 그린피로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 이하여야 대중제 골프장으로 분류될 수 있고, 해당 그린피는 골프장 성수기인 4~6월과 9~11월 평균치로 조사한다. XGOLF는 개정안 발표 후 1년이 지난 올해 권역별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를 조사했다. 조사는 실제 XGOLF 회원들이 예약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상반기 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14만5196원, 주말 18만5925원이며, 하반기 그린피 평균은 주중 14만7627원, 주말 18만903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정안에 따른 대중제 분류 기준을 충족한 금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주중 5.41%, 주말 3.95%, 하반기 주중 3.72%, 주말 1%가량 하락한 수치다. 대부분 권역이 전년 대비 그린피가 하락했지만 상반기에는 경상·전라, 하반기에는 충청·경상·전라 권역에서 소폭 그린피가 상승하는 곳도 있다. 작년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치솟던 그린피가 하반기부터 꺾이기 시작한 후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하락세를 그리는 모양새다. 골프업계에서는 그린피 하락이 작년 5월 공표된 개정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와 동시에 골프인구의 해외 이탈 등에 의한 골프장 자정작용에 따른 영향이라 평가하는 시선도 있다.

XGOLF가 체시법 개정 이후 실제 예약 건 그린피를 조사했다. ⓒ XGOLF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를 전개하고 있는 로저나인(회장 신재호)가 동물 복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 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봉ㅇ사활동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유기 동물 예방 활동 지원금 2000만 원 기부 및 PXG 소속 선수인 KLPGA 조아연 프로가 함께 PXG 임직원들과 지난 8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한편 PXG는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슈 중 하나인 유기 동물에 대한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공헌의 일환으로써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동물자유연대에서 설립한 경기도 파주 소재 온캣 센터에 대한 설립 기금 1000만 원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PXG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위험에 처한 유기 동물들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학대로부터 고통받는 동물들을 구조하고 돌봄은 물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에 앞장서는 시민단체로, 기업이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 PXG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가 골프장 코스 관리 IT 솔루션 기업인 메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골프 산업의 IT 혁신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6개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양사가 보유한 IT 솔루션을 공동 보급하고, 아시아 지역 골프 산업의 IT 혁신과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스코어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7개 국에 진출, 12월 현재 40개 해외 골프장에 스마트클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골퍼들을 위한 스마트스코어 글로벌 앱을 제공하는 등 K-골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LG전자와 협약을 맺고 로봇사업과 연계한 아시아 지역 골프장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 중이다.

메이사는 광학 드론을 활용한 골프장 코스관리 솔루션인 ‘메이사그린’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 스마트스코어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이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힐크릭이 자사 후원선수인 김효주 프로의 팬사인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효주 프로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로 롯데아울렛 광교점 힐크릭 매장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 10월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평균타수 2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한 김효주 프로의 단독 팬사인회로 골프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김효주 프로는 힐크릭 제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팬들에게 특유의 밝고 건강한 미소로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정성스럽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힐크릭은 팬사인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김효주 프로 모형의 그립톡과 골프 장갑, 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 힐크릭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17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챔피언십'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언더파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 모드에서 2023 시즌 대상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왕포인트 상위선수 등 총 43명의 프로들이 참여해 우승 자리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보여줬다. 경기는 마스터피스CC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으며, 대회 코스는 챔피언십 당일 공개돼 사전 연습 없이 치러지며 선수들의 임기응변 플레이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다. 지난 1·3차 대회 우승은 물론 2년 연속 시즌 상금왕, 대상을 차지한 GTOUR 최강자답게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준 홍현지는 1라운드에만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 전반에 버디 6개, 후반 10번 홀부터 연속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최종라운드에서만 1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그린 난도가 높아 세심한 코스 공략이 필요했던 만큼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퍼팅감까지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순호 역시 타수 차는 있었지만 꾸준히 선두권에서 치고 나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홀 이글로 멋진 마무리를 하며 데일리 베스트상도 수상했으며 최종 16언더파,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대상 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챔피언십까지 8개 대회를 통해 많은 스크린골프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해온 2023 GTOUR WOMEN'S 하이라이트 VCR영상을 시청 후 인기상과 신인왕, 시즌 상금왕과 대상 발표가 이어졌다. 상금왕과 대상 영광은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쥔 홍현지가 다시 한번 차지하며 GTOUR 강자이자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드는 골프 여제의 면모를 자랑했다. 인기상은 GTOUR 간판스타이자 지난 7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지민이 수상했고,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정수빈이 차지했다.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챔피언십'에서 홍현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 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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