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리드하는 '원스톱 학세권' 4분기 수도권 청약시장 인기

초·중·고 12년간 걱정 없는 완성형…절대적 주거선호도 확보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조감도. © 대광건영

[프라임경제]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연말 연초 수도권 분양시장에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화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원스톱 학세권은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모두 자리한 아파트를 일컫는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녀 교육이 마무리되는 초·중·고 12년간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선호도가 절대적이다.

 

이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 인근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이나 유흥업소, 숙박업소 등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이에 따라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다른 곳보다 주거환경이 우수한 경우가 많아 학부모 이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에서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실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수도권 청약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4분기 경기도 민간 아파트는 9543세대(특별공급 제외)가 분양에 나서 17만3301건에 달하는 청약 신청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 18.1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6배 높은 수치다. 

앞서 지난해 4분기 경기도 민간 아파트는 1만440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 접수 4만934건으로 경쟁률 2.84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원스톱 학세권을 향한 수요자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 실제 해당 기간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3개 단지가 모두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279세대 모집에 청약신청 10만5179건으로 평균 경쟁률 376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바로 옆에 △이솔초 △서연중 △서연고 등 모든 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파주 운정3지구에 모습을 드러낸 운정3 제일풍경채도 모집 42세대 접수 1만5609건으로, 평균경쟁률 371대 1로 나타났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 역시 모집 170세대 접수 1만8494건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08대 1을 보였다. 이들 단지 모두 바로 인근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처럼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면서 향후 선보일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우선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최중심에서는 대광건영이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을 내년 1월 선보인다.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5블록에 위치할 해당 단지는 전용 59·84㎡ 11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브레인시티에서 유일하게 유치원과 초·중·고가 모두 가까운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확보했으며, 근처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도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또 국립 한경대학교 평택캠퍼스도 자리하며, AI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의료복합타운 아주대 평택병원도 2030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도권 전철 1호선·SRT 평택지제역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각종 첨단산업단지도 인접하다. 

부천시 괴안동에서는 KCC건설이 전용 51·59㎡ 189세대 규모 '역곡역 아테움 스위첸(일반 분양 전용 51㎡ 50세대)'을 이달 선보인다. 

반경 300m 이내 △삼오유치원 △부천부안초 △부천동중 등이 위치하며, 이외에도 △양지초 △시온고 △범박고 등 다양한 학군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역곡역 일대에 조성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이 경우 이천시 안흥동에 전용 84~122㎡ △아파트 801세대 △오피스텔 52실 총 853세대로 구성된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를 공급한다. 

단지 도보권 내 △안흥초 △이천중 △이천제일고 등이 위치하며 시립도서관도 가깝다. 또 바로 앞에 조성되는 이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는 학생을 위한 강의실 및 디지털 교육실 등이 갖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