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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12월20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20 17:01:29

12월20일 株式장보고.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0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하림(136480) HMM(011200) 인수 △토스 상장이다.

◆하림, HMM 인수 가능성에 '상한가'

하림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양사 모두 주식시장에서 강세다. 특히 하림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18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림이 HMM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은 42조8000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재계 순위는 13위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는 14계단이나 뛰어오른 수준이다.

이같은 소식에 하림은 이틀(19~20일)간 59.88% 상승했다. 같은 기간 HMM과 하림지주(003380)도 각각 24.98%, 24.28%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림 자회사인 팬오션(028670)은 이틀간 12.42%로 약세다. 하림이 HMM을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팬오션에 3조원의 유상증자를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팬오션은 유증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유증 추진 여부 등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토스 상장 소식에 지분 보유 관련주 '함박웃음'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 준비에 나섰단 소식에 관련주들이 덩달아 강세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가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고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KB증권 등 국내 대형 기업공개(IPO) 명가들 모두 RFP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에 이월드(084680)가 전장 대비 29.98% 치솟은 16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랜드가 토스뱅크의 지분 7.5%를 보유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월드는 이랜드의 계열사다.

이외에도 토스뱅크 지분 1.64%를 보유 중인 한국전자인증(041460)과 토스뱅크 보통주 9.29%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도 각각 21.33%, 6.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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