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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버츄얼, 글로벌 공기 살균 시장 선도기업 우뚝

"친환경‧에너지 분야 선점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약 목표"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2.21 14:05:46

김태준 에이버츄얼 대표. ⓒ 에이버츄얼


[프라임경제] 공기 살균 플랫폼 스타트업 '에이버츄얼'이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에 최근 선정됐다. 퍼스트 펭귄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보유한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으로 인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적으로 '공기살균'에 대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버츄얼은 이런 △공기살균 △수질정화 △수소 연료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고효율 특수 광촉매 나노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4세대 나노 반도체 기술을 활용, 공기 살균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90배 효율을 검증하면서 중동‧미국‧유럽에서 수출 계약을 따냈다.

김태준 에이버츄얼 대표는 "가전제품, 자동차, 스마트팜, 우주항공, 건설 등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라 제조 가능한 세이프에어(Safe-Air) 살균 솔루션이 에어버츄얼만의 장점"이라며 "코로나19를 비롯해 부유바이러스, 부유세균, 초미세먼지를 99% 제거 가능하고 완제품 형태가 아닌 부품 형태로 제공돼 공기 살균이 필요한 모든 곳에 맞춤 솔루션으로 공급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에이버츄얼은 지난 1월 두바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20개 계열사를 보유한 'ALADA'와 협업을 기반으로 1차 타겟 시장을 'MENA(UAE‧사우디아라비아‧GCC)'로 설정,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에이버츄얼은 인체에 무해한 '특수 광촉매 나노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광촉매에 자외선(UV)으로 살균하는 기존 살균 제품과 차이점을 보인다.  

높은 제조 비용과 낮은 효율, 인체에 유해한 살균 방식의 기존 제품과 달리 특수 광촉매 나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살균하는 만큼 친환경적 기술로 멸균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광촉매에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에도 반응할 수 있는 새로운 광촉매도 개발 중이다. 

에이버츄얼의 강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기‧물‧수소 분야로도 확장할 수 있는 '나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기술이 반영된 최첨단 '세이프에어(Safe-Air)' 모듈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 병원체,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이 입증돼 UAE 시장에서 검증을 확보했다. 이후 'Tashyeed Trading FZE'와 계약을 체결, 두바이 대기업‧병원‧식당‧교회‧학교 등에 완제품 및 필터를 수출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공기 살균에 국한되지 않고 수질정화,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 선점 및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년에도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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