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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12월21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21 17:12:45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2월21일 株式장보고. ⓒ 프라임경제


21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대동(000490), 포스코와 로봇계약 △틱톡 한국진출 △위니아(071460) 매각 상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비대위원장 수락이다.

◆대동, 포스코 로봇계약

이날 대동은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 방식으로 리모콘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은 제철소 낙광 제거 목적의 기존 장비를 대체해 작업장 내 낙광과 폐기물을 제거하면서 제철소 작업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대동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 사람의 조작이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할 구상이다.

이같은 소식에 대동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동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장 대비 4170원(29.98%) 치솟은 1만808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대동기어(008830) 30% △대동금속(020400) 29.92% 등 대동 그룹사도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틱톡 한국진출

틱톡이 미국, 영국, 동남아시아에 이어 우리나라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틱톡의 9번째 전자상거래 진출국이 된다. 틱톡코리아는 틱톡샵 상표를 최근 우리나라에 출원했고,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소식에 틱톡 관련주들이 강세를 시현했다. 틱톡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와이즈버즈(273060)와 모비데이즈(363260)는 각각 29.93%, 29.86%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FSN(214270)은 자회사 비헤이브글로벌이 틱톡과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15.93%로 장을 닫았다.

키다리스튜디오(020120)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자회사 레진엔터와 키다리스튜디오에 48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14.67% 상승 마감했다. 에코마케팅(230360)은 틱톡과 공식 리셀러(재판매자) 계약을 체결해 9.69% 올랐다.

◆위니아 매각 상한가

이날 위니아는 법원 승인에 따라 인수합병(M&A) 진행 및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완료하고 신속한 M&A 절차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회생법원의 승인에 따른 M&A 진행 및 매각 주간사 선정은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해 회생채권의 조기 변제와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자금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결정됐다.

김혁표 위니아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M&A 진행은 신속한 기업회생절차의 일환으로서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딤채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위니아는 코스닥 시장에서 29.87% 뛰었다. 그룹사인 대유플러스(000300)와 대유에이텍(002880)도 각각 29.94%, 20.66% 올랐다.

◆한동훈 테마주 비대위원장 수락에 하락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동시에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한동훈 테마주는 그간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비대위원장직 수락으로 인해 차익매물이 실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테마주는 △대상홀딩스(084690) 12.13% △대상우(001685) 12.42% △태양금속(004100) 14% △태양금속우(004105) 17.06% △디티앤씨알오(383930) 17.3% △인스웨이브시스템즈(450520) 7.93% △오파스넷(173130) 12.69% △노을(376930) 9.41% △오리콤(010470) 11.26% 등 일제히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에 대해 당사자와의 연관성이 불분명하고, 특정 이슈를 재료로 소화한 뒤 급등락한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강한 변동성에 휘말릴 위험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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