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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4·5급 비율 낮추고 6급 이하 92.7%로 상향 조정

민선8기 조직 혁신 결실…광주지역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기준인건비 60억 확보 '최대'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2.22 10:18:39

광산구가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3년 행정안전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역대 최고액인 기준인건비 60억원을 확보했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산구는 민선8기 들어 행정수요에 대응한 조직 정비와 복수직렬 확대, 하위직급 비율 상향 등 조직 운영 혁신이 결실을 맺었다. 

4급 서기관 직위는 복수직렬이 2개에서 7개로, 5급 사무관 직위는 복수직렬이 46개에서 56개까지 늘렸다. 이는 융·복합화되어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탄력적 조직운영을 위해 복수직렬을 확대한 것이다.

또 4·5급 상위직급의 비율을 낮추고, 6급 이하 하위직급 비율은 90.3%에서 92.7%로 상향 조정해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꽤 했다.

이 결과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2023년 행정안전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로 역대 최고액인 기준인건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최근 5년간 광주 자치구 통틀어 최대 증가액이다. 

광산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 거주 외국인의 54%가 광산구에 거주하고 갈수록 외국인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호남권 최초로 외국인 전담부서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했다.

이 외에도 자전거친화팀, 노동지원팀, 반려동물정책팀, 먹거리정책팀 신설 등 변화하는 시대흐름과 늘어나고 있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녹지.공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공원녹지과를 공원을 관리하는 '도시공원과'와 공원 외의 영역을 관리하는 '녹지산림과'로 재편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지원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 조직관리 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면서 외국인 지원, 기후위기 대응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따라 2년에 걸쳐 총 64명의 인력 재배치를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 공직자들과 협력하여 시민에게 이로운 구정을 이끌겠다"며 "조직운영뿐만 아니라 모든 구정 운영의 중심에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고 전 공직자가 혁신 전도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자치단체의 조직운영 우수사례 창출 유도 및 조직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조직분석 및 진단, 기능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7개 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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