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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병규 광산구청장 "광산이 맞은 최고 기회, 시민 이롭게 만들겠다"

'6대 구정 목표' 제시…자치분권 확대-경제 생태계 구축-돌봄도시 구축 등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2.23 13:02:40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광산구

[프라임경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광산에 최고의 기회가 찾아온다. 상생협력으로 시민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광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는 민선 8기 괄목한 구정 성과와 함께 광주와 광산구 미래 100년의 경제지도를 새로 그리는 대규모 사업 유치에 대한 광산 발전의 자신감이 묻어나온다.

박 구청장은 "작년 한 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자활분야 평가 대통령상 등 60여 개 대외 평가에서 수상하고, 공모사업 106건에 선정돼 340억여 원을 확보했다"라고 전하고 "민선 8기가 거둔 성과들을 더욱 키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 단지 유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재개, 군공항 이전 가시화 등 광산이 맞은 사상 최고의 기회를 구체적인 이익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고루 누리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의 10년은 광산의 지난 50년보다 더 거대하고 놀라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4년 '6대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마을마다 자치분권과 민주주의 확장

박 구청장은 "취임 후 550일 동안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왔다. 시민의 생각을 정책으로 삼고, 2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구의 출장 사무소가 아닌 실질적인 '동 구청'이 되도록 지원해 광산형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위원회 공개 범위 확장, 미래 기술 진로 체험과 생태전환 교육으로 광산의 인재를 키우도록 광산교육협력센터와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사회적 대화로 단단한 경제 생태계 이룩

박병규 구청장은 "올 한 해 각계각층의 사회적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노동환경 개선과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속해 노동과 기업 모두에게 이로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특화사업 발굴 지원 등을 제공한 골목상권 활성화, 광주송정역 인근을 광주의 명소로 바꾸는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 확대, 공공급식 기획생산 체계 구축, 로컬푸드 전문관을 운영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다양성 추구하는 따뜻한 돌봄도시 구축

박병규 구청장은 "그동안 광산이 축적한 복지역량이 더욱 널리, 전문적으로 발전하도록 '광산복지재단' 설립에 속도와 구체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산형 통합돌봄, 100세 시대 건강환경 조성, 민·관·산·학 연대로 사회적 고립과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종합지원, 장애인복지관 신축, 이중언어 강사 양성, 유학생 진로취업 캠프,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 기반 확대, 월곡고려인문화관의 역량 강화, 고려인마을 나눔하우스를 문화다양성 거점 확보로 국제도시 광산의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것.

◆광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박병규 구청장은 "송산근린공원에서 동곡 두물머리 12km 구간을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황룡강생태길30으로 가꾸고 광주시 Y프로젝트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영산강 등 친수공간 중심으로 파크골프장 확충, 다양한 종목의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적으로 개최한 광산뮤직페스티벌 등 시민의 행복과 지역경제, 자치역량의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장기 발전 방향과 더욱 높은 수준의 내용을 마련하겠는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박병규 구청장은 "기후행동 활동가 양성과 다양한 시민참여 사업으로 마을별 탄소중립 거점을 삼고,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감축 이행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 유아숲 체험원, 자녀 안심숲 조성, 일회용품 줄이기 사업 추진, 종량제봉투 수거 추이 분석으로 최적의 청소차 동선을 확정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안전한 광산의 일터와 삶터

박병규 구청장은 "시민, 안전단체와 광산안전거버넌스를 꾸려 자율방범, 안전신문고 제보 등으로 더욱 촘촘하고 넓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산시민 1% 응급처치사 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작업환경 측정과 건강검진 지원, 근골격계 부담 작업 조사 등을 통해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장의 안전보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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