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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FM문화예술인권협회, 통합연주회 개최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아름다운 하모니 '사랑의 송가' 선사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3.12.25 17:34:40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와 FM문화예술인권협회는 오는 27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통합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대표 황준성)와 FM문화예술인권협회(대표 채민)는 오는 27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통합연주회를 대구 수성구 덕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전국발달장애 예술콩쿠르 △바이올린 △첼로 △플룻 △노래 등 각 분야에서 수상한 FM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비장애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통합 연주회로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하얀거탑 OST △클래식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장애예술활동 교육분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FM문화예술인권협회 채민 대표는 "지난 6월, 전국발달장애 예술콩쿠르 개최를 즈음하여 수상자들과 지역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물리적 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써 장애예술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 황준성 대표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연주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재활음악치료 및 악기치료 등 자존감 향상 뿐만 아니라 사회 적응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기회의 장을 제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는 2008년 '천사들의 합창' 제1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22회, 찾아가는 천사들의 연주 139회 등 매년 지역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합창 및 앙상블, 오케스트라(악기연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한센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소록도 방문 연주 및 대구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위해 음악공연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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