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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전국 3만1150가구 공급…일반 분양 2만3327가구

일반 물량, 12월 대비 16.5%↓ "계절적 비수기와 총선 영향 탓"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2.25 14:28:16

e편산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조감도. ⓒ DL건설


[프라임경제] 2024년 주택 시장 '가늠자'로 평가되는 1월 분양 시장 공급 물량이 이달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분양 비수기인 데다 총선을 앞두면서 눈치를 보는 사업장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에는 전국 29곳, 3만1150가구(임대포함‧오피스텔 제외‧1순위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 분양은 2만3327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은 1만303가구(44.2%)이며, 지방은 1만3024가구(55.8%)로 집계됐다.

이는 12월 물량(2만7944가구) 대비 16.5%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1월 물량(2만2375가구)과 비슷한 수치다. 시‧도별 물량은 △경기 5613가구(11곳‧24.1%) △인천 4690가구(4곳‧20.1%) △광주 4045가구(3곳‧17.3%) 등 순서다. 서울 물량은 전무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마케팅이 어려운 총선을 앞둬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총선 시즌에는 국민적 관심이 선거에 쏠리는 만큼 분양이 흥행하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역구 개발 공약에 따라 아파트값 등이 영향을 받으면 분양 일정을 잡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월 분양 체제에 돌입할 주요 단지들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L건설(001880)은 경기 의정부 신곡동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한다. 총 815가구로 이중 전용 52~84㎡ 4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추동근린공원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수변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DL건설은 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9㎡ 732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002410)은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을 선보인다. 전용 84~157㎡ 1466가구로 조성된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하백초와 함께 광주예술중‧고, 고려중‧고가 인접하다. 매곡동‧운암동 내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내세울 예정이다. 총 2667가구 대단지로 이중 전용 84~178㎡ 1668가구 규모 '2단지'를 우선 분양한다. 포항 중심 생활권에 위치한 동시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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