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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특권 정치 대신 책임 정치로 나아가자"

국민의힘 예비후보·출마예정자 14인 '불체포특권 포기 공동선언문' 최초 서약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2.28 08:40:29
[프라임경제] 한둥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지난 27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전국 14인의 국민의힘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민후사(先民後私)' 시대정신에 공감해 '불체포특권 포기의 공동선언문'을 서약 형식으로 발표했다.

14인의 국민의힘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은 인천 연수구 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포함해 △권오현(서울 중구 성동구 갑) △김보현(경기 김포시 갑) △김성용(서울 송파구 병) △김인규(부산 서구 동구) △배철순(경남 창원 의창구) △신재경(인천 남동구 을) △이동석(충북 충주시) △이병훈(경북 포항 남구 울릉군) △이승환(서울 중랑구 을) △이창진(부산 연제구) △전지현(경기 구리시) △최지우(충북 제천시 단양군) △허청회(경기 포천시 가평군) 등이다.

'선민후사의 시대정신에 공감하며 저희부터 실천하겠다'고 공동선언문에 명시한 이들은 한동훈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 직후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해 비대위원장 측과 다른 교감 없이 자발적으로 공동선언을 준비했다. 

특히 김기흥 예비후보는 "오늘날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은 국민의 시각에서 상식적인 행동이다"며 "이러한 상식이 특별히 기사화되는 것도 우리 정치의 안타까운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국회 활동의 자율권을 보장하며 더욱 국민께 봉사하라는 선량한 취지는 외면하고, 그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한 방탄 수단으로 삼는 행위는 국민에게 정치적 피로감을 일으키고 있다"며 "거야(巨野)의 폭주로 상식이 당연하지 않게 된 정치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잘못된 것은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마음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선언문에 참여한 14인은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특권 정치 대신 책임 정치로 나아가기 위한 힘을 모아달라"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위한 서약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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