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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전 국회의원, 22대 국회의원 예비등록 마치고 출마선언

1호 공약...'당원들에 의한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12.28 23:50:04
[프라임경제] "정치는 책임을 지는 자리이고 견제를 하고 견제를 받는 자리이기에 여수시민들은 여수의 정치문화,정치권,정치인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용주 전 국회의원이 22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용주 전 국회의원이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작성하면서 "어떻게 하면 내고향 여수를 경제적으로 더 나은 도시가 될까? 문화적으로 더 융성한 도시가 될까? 내 자녀들이 맘 놓고 잘 살수 있을까? 내 친구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산업도시가 될까? 뒷걸음질 치고 있는 수산업도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까? 하는 등 '내고향 여수를 향한 진심'을 늘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수시민들에게 수없이 물어보고 한결같은 대답에서 여수시민들이 바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민주당이라는 강력한 후원세력을 힘 입어 당선된 후 여수시민들의 요구사항, 당원들의 목소리는 눈감고 귀 막은 채 자기들만의 '한통속 정치, 소위 짬짜미 정치'를 해오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이럴거면 이번에는 차라리 바꾸겠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10여년간 여수 지역 정치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이슈들이 있고, 상포, 웅천, 각종 난개발사업, 이권사업 등 말들이 많은 가운데 많은 여수시민들이 각종 의혹 내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구나, 뭔가 이상해라고 생각하면서 왜 시의원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 하지 않을까, 시장은 왜 뒷짐을 지고 모른 채 하는 것이지, 국회의원은 왜 명확히 해명하려고 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거지 하면서 그들만의 리그에서 치러지고 있는 '한통속 지역정치', '짬짜미 패거리 지역정치'에 대해 깊은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지역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이 전 의원은 "비판의 중심에 민주당이 서 있어서 지역의 대표정당인 민주당을 개혁하고 국회의원-시장-시 도의원 순으로 줄 세우는 정치를 배제하고 국회의원이 시장선거 등 지방자치선거에 과도하게 개입하는거 배제하고, 국회의원이 시정에 개입하는 것 또한 배제하고 정상적인 당정협의 관계를 넘어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것도 바꾸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1호 공약으로 법제화 되기 이전이라도, 언제든지, 여수에서는 당원들에 의한 '국회의원 소환제'를 도입해 당원들이 국회의원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겠다"며 "여수의 중심 정당인 민주당을 개혁하고 바꾸고 민주당이 바뀌어야 지역정치가 정상화 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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