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찬 특보는 사퇴이유에 대해 지난 12월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후보검증위원회에서 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후, 부적격 판정으로 번복되고 이의신청 처리절차 진행 중 당과 당대표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잠시 꿈을 미루고 스스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특보는 "조선일보가 12월27일 보도한 단독기사 속 '현장 검증사진'에 대해 사진 속 인물은 본인이 아니고 현장 검증에 참여하지도 않았다"며, "조선일보가 이미 무리한 공안수사로 분류되어 사면 복권 처리된 사법적 조치를 무시하고 적법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수사에 기초한 판결문을 진실인 것처럼 선동하면서 한 인간을 파멸로 몰아넣는 정략적 왜곡 보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기사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특보는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 1만명 넘게 탄원 서명해 주신 분들, 특히 5000여 명에 달하는 해남, 완도, 진도 주민분들의 탄원서 서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해남완도진도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가난과 고난의 현장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끝까지 해남완도진도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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