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산구, 묵은 때 털어내고 2024년 雄飛…10년 내 28만명 일자리 창출

전국 종합경쟁력·청렴도 높여 조직 동력 키워...미래차 산단·소부장 특화단지·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영산강황룡강 Y프로젝트 사업 진행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2.30 16:11:01

지난 4월 광산구 소통의 날 행사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용빈 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구의원, 주민대표, 광산구 정책 관련자가 함께 민선 8기 시·구정 공유와 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 및 상호 소통을 이어나갔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산구가 2023년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묵은 때를 털어내고, 최소 10년 내 광산구 인구 절반이 넘는 28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2024년을 시작한다. 

앞서 2023년에 구정 성과에 비해 부각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공단의 일부 노조가 감사원에 청구한 공익감사 등 3건 모두 각하·기각됐다. 광산구가 실시한 공단의 특정감사와 사 결과 후속 조치 등에서 '위법 부당한 점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따라 광산구 행정의 정당성 확보는 물론 공단의 주요 문제점을 자신감 있게 풀어갈 단초가 제공됐다.

이러한 묵은 때를 떨어낸 배경에는 민선 8기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모든 공직자들이 합심해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실제 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629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 결과, 광산구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또 앞서 1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부터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5위, 경영자원 부문 2위, 경영성과 부문 6위를 차지하며 광주 유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러한 조직의 동력을 더해 새해에는 광산구 전체 인구 절반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등이 시작된다.

여기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공조와 노력이 어울려졌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인 광산구 오운동 일대 Ⓒ프라임경제


광산구 삼도동, 본량동 일원에 10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은 고용유발효과 27만237명, 생산유발효과 10조 255억원이 기대된다. 

2030년까지 소재, 부품, 장비 등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을 집적화한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으로, 전체 사업비만 약 6700억원에 달한다.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8년까지 총 220만평 규모의 특화단지 조성에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유발효과, 1만60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광산구가 18년을 기다린 숙원사업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어등산에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을 결합한 41만7531㎡(12만 6000평) 규모의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인 '그랜드 스타필드' 조성을 추진한다. 고용창출 3만 6000명, 생산유발효과 15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조 2000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영산강·황룡강 Y프로젝트 추진, 광주 군공항 이전 가시화,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이전 등 광산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사업들이 속속 진행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와 광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광주의 경제지도가 다시 그려질 경제 기대효과를 실현하기 위해선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지역에 맞는 최적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