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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대병원 도착 "경정맥 손상 의심, 수술 예정"

권칠승 수석대변인 "대량 추가 출혈 우려…추측 자제"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4.01.02 16:55:09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2일 오후 3시22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오후 1시경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돼 동작구 노들섬에 착륙, 준비된 구급차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앞에서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며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히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괴한에 의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떤 추측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하던 중 60대 남성에게 습격을 당했다. 해당 남성은 지지자인 척 이 대표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둘렀고,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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