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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계 신년인사회서 정부·경제계 '원팀 코리아' 당부

"국민들 경제 역동성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 쏟을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1.02 17:24:11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저와 정부는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을 개척하며 공정과 법치를 확립해 여러분게 더 큰 활력을 드리겠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 힘차게 뛰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 지난 한 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 위기를 돌파한 결과 수출이 살아났고, 물가 상승률도 OECD 평균 절반으로 잡아냈다"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의 고용률과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했고, 핵심 취업층인 20대 후반 청년들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세금으로 만든 것이 아닌 민간의 활력이 만들어낸 진짜 일자리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윤 대통령은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들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 방침을 언급했다. 

먼저 서비스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으로 △콘텐츠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 등 청년들이 선호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들을 확실하게 뒷받침 할 계획이다. 

이어 △인프라 △인력 △규제 완화 등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또록 적극적으로 밀겠다"며 "정부와 은행권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놓치지 않고,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잇도록 국민 곁에서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지난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작년부터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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