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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영채 NH證 사장 '고객신뢰' 강화 강조

"고객에 신뢰받는 사람 돼 달라" 당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02 18:23:58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 NH투자증권

[프라임경제]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어려울수록 고객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 목적이 미래지향적인 것인지 계속 자문해야한다"며 "결국 모든 것의 기본과 시작은 고객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한해 자본시장에서는 자산가격 하락, 금리 급등으로 인한 부작용, CFD, 주가조작 사태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만) 재무적 성과를 포함해 우리가 수립했던 많은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된 시장의 불확실성은 우리업의 성공과 부진에 대한 이유를 시장에서 찾도록 만들었다"며 "시장의 변동은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이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장의 흔들림에 굴하지 않고 단단히 버티는 힘, 그리고 빠르게 회복하는 게 회사의 진짜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정 사장은 "시장이 어려울수록 고객에게 좀 더 다가가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내가 더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 움직여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이야기했듯 고객이 금융투자회사를 선택하는 가장 큰 동기는 '그들은 나를 위해 일한다'는 믿음"이라며 "우리는 상황과 환경에 휩쓸려 잠시라도 고객의 눈높이를 놓쳐선 안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고객과 자신과 회사를 지키는 일"이라며 "무엇이 옳은지 모를 때, 선택에 대한 결과가 확실하지 않을 때 원칙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최선의 판단기준"이라고 첨언했다.

끝으로 정 사장은 "제가 우리 회사에 몸담은 지 벌써 스무 번째 해가 됐다"며 "현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미래는 없다. 늘 깨어 있는 정신으로 합심해 부족한 점을 찾고 채워 나간다면 언제나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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