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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혼조…나스닥 1.6%↓

WTI, 1.77% 내린 배럴당 70.38달러…유럽 동반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03 08:43:56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2024년 첫 거래일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5.50p(0.07%) 오른 3만7715.0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p(-0.57%) 하락한 4742.8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45.41p(-1.63%) 떨어진 1만4765.9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그간 주가가 많이 오른 대형 기술주가 조정을 받았다. 특히 애플의 주가 하락이 큰 주목을 받았다.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를 의미하는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가 3.6% 급락했다. 아이폰15의 중국 판매 부진 등의 이유다.

바클레이즈는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17% 내려잡은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의 주가도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메타와 엔비디아는 2% 이상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다음날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올해 3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90% 수준에서 하락했다.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20%로 직전의 11% 수준에서 상승했다.

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오른 3.94% 근방까지 올랐다. 2년물 국채금리도 9bp 상승한 4.34% 수준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7달러(-1.77%) 내린 배럴당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5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5.89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7530.8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11% 오른 1만6769.36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5% 밀린 7721.5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2% 내린 4512.8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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