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G 모빌리티 2023년 수출, 9년 만에 최대 실적 기록

내수는 전년比 7.7% 감소…"신모델,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1.03 15:22:49
[프라임경제] KG 모빌리티(003620, 이하 KGM)는 지난해 12월 내수 3507대, 수출 3101대를 포함 총 6608대를 판매했다. 

이런 실적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 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 차질 일부 해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한 것이다.

KGM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간에 걸쳐 모노코크(유니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3라인의 통합 공사를 마무리 짖고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내수판매는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경기 악화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36.5% 감소했다.

토레스 EVX. ⓒ KG 모빌리티

수출은 라인 통합 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던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일부 공급 물량 증가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영국과 벨기에 등으로 선적되며 전월 대비 5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또 KGM은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차인 토레스 EVX 등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는 물론 수출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통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 총 11만6248대를 판매해 2022년 대비 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수출이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반면, 내수는 7.7%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내수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시장 대응과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