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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21만6680대 판매" 현대차, 올해 목표 424만3000대

전동화 리더십 확보부터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 추진 계획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1.03 17:08:18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를 포함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6% 증가, 해외 판매는 6.2% 증가한 수치다.

2023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싼타페 등 SUV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022년 대비 10.6% 증가한 76만2077대를 판매했다.

디 올 뉴 그랜저 이미지. ⓒ 현대자동차

세단은 △그랜저 11만3062대 △쏘나타 3만9641대 △아반떼 6만5364대 등 총 22만7351대가 팔렸고, RV는 △팰리세이드 4만1093대 △싼타페 5만1343대 △투싼 4만3744대 △코나 3만4707대 △캐스퍼 4만5451대 등 총 24만5552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9만7675대의 포터와 3만9780대의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3만745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515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2479대 △G80 4만3236대 △GV80 2만8860대 △GV70 3만4474대 등 총 12만656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더욱 심화한 상황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 12월 국내 6만2172대, 해외 28만747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34만291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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