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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트디오션 갤러리, 금보성 작가 '한글종이찢기' 전시

1월3일~2월29일까지 '한글’ 주제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낸 31번째 전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4.01.04 08:33:25
[프라임경제] "올해도 좋은 작품들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금보성 작가가 선보이는 '한글 종이 찢기' 전시전은 오는 2월29일까지 열린다. ⓒ 여수아트디오션 갤러리

여수 아트디오션 갤러리(대표 박은경)은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가 선보이는 '한글 종이 찢기 '전시전은 다음달인 2월29일까지 열린다.

금보성 작가의 '한글 종이 찢기' 작품에서 보이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종이 찢는 기법은 실제와 같이 3차원으로 느껴지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시대에 맞게 색과 표현이 간결하지만 작가의 센스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종이의 이론과 재료적 물질이 함유된 아이디어와 배색은 한국적인 면모를 드러내는데, 작가가 작업하는 한글 회화는 단순히 한글의 형태를 그린 것이 아닌, 눈에 보이는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문자의 속내를 드러내는 행위가 담겨있다.

국가와 지역마다 내려오는 색종이 찢기 전통놀이의 신명 의식을 한글 문자에 담아내고, 종이 찢는 놀이의 단순하지 않고 숨겨진 것을 드러내고, 흥과 신명 난 놀이 속에 한글의 위치를 바로 알게 하고 한국인의 자긍심과 진정성을 높인다.

금보성 작가의 작품은 오래전 작가의 시집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라는 제목처럼 한글 문자를 현대회화에 한걸음 다가간 듯한 고백처럼 울림이 크고, 한글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녹여내는 금보성 작가의 전시는 작가의 용기와 창작의 에너지, 한국인의 정신을 느끼게 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위대한 가치와 우리 민족의 귀한 유물임을 알리고자 한다.

한편 아트디오션 갤러리는 전라남도의 문화 예술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3 전남아트박람회 'ART061'에 참여한데 이어, 전라남도 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지난 12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서울아트쇼'에도 참여해 유명 작가 박진우와 고완석, 이미경, 윤선홍, 토마토작가로 불리는 정기준, 배우 강희, 신진 작가 한유리로 약 44점의 좋은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보다 폭넓은 문화 향유를 관람객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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