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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안전 끝판왕' 볼보자동차의 XC60, 패밀리 SUV 저력 입증

미국 IIHS 충돌 테스트서 유일하게 만점 기록…수십 년간 '안전' 집요하게 추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1.04 17:09:22
[프라임경제] 수십 년간 안전을 집요하게 추구하며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고 외치는 브랜드가 있다. 그리고 이들은 도로 위 사망사고를 '0'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 현재 안전의 상징이자 대명사로 자리 잡은 '볼보자동차'다. 

그런 볼보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또 한 번 가장 우수한 등급을 획득했다.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중형 SUV XC60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신규 추가된 정면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G(Good)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총 8개의 럭셔리 중형 SUV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XC60은 안전한 패밀리 SUV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올해부터 뒷좌석에 작은 여성과 12세 어린이 더미를 배치해 평가 기준을 더욱 강화한 IIHS 충돌 테스트는 △뒷좌석의 더미가 아래로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벨트는 골반을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앞좌석 등받이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커튼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될 때 최고 등급인 G(Good)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중형 SUV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XC60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탑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완벽하게 제공하면서 테스트 전 항목 최고 등급이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

XC60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XC60은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23년 11월 판매 집계에 따르면 XC60은 71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 프리미엄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 집계에서도 XC60은 총 5229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단일 차종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SUV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볼보자동차코리아 내에서도 지난해 1~11월 판매된 차량(1만5410대)중 34%의 판매비율을 보이면서 진정한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증명했다.

XC60은 세련된 디자인과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인테리어뿐 아니라 안전의 대명사답게 여러 조사와 통계에서 검증된 첨단 안전 기술 그리고 풍부한 편의사양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인테리어는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특징이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특히 볼보자동차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 안에서 발화어(아리아)를 부르면 길 안내부터 △공조 설정 △정보 탐색 △음악재생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고, 96%에 달하는 음성인식률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요소로 꼽힌다.

2024년식부터는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티맵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여기에 △목적지 설정 △음악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를 선사한다. 더불어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5년 무상 LTE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화하는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리고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XC60이 패밀리카로 높은 인기를 보이는 데에는 가족들과 함께 탑승해도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리고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 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이로 인한 피해 등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는 7만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4만3000건 이상의 사고에 달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렇듯 끊임없는 조사와 연구를 하면서 도로 위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들은 볼보자동차가 다양한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서 언급한 미국 IIHS 최신 충돌 테스트에서 전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G(Good) 등급을 받은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XC60에는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플랫폼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교통사고 조사팀은 도로 및 교통 상황, 사건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이로 인한 피해 등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또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ear Active Brake, RAB)도 추가됐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어시스턴트(Volvo Assistant) 서비스도 갖췄다.

이외에도 XC60 외관은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우아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과 리어램프는 간결한 동시에 디테일을 살렸고, 벨트 라인과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표현하는 루프 라인과 D 필러 등은 최소한의 선을 사용해 SUV 특유의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를 형상화한 LED 헤드라이트는 볼보자동차의 아이덴티티를 과감하게 보여준다.

인테리어도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천연 소재의 질감을 살려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마치 북유럽의 거실을 재현한 듯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주력 판매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Ultimate Bright) 모델에는 외관 색상에 따라 조합되는 △리니어 라임(Linear Lime) △드리프트 우드(Driftwood) 등 천연 우드 트림과 함께 스웨덴 왕실 공식 브랜드 오레포스(Orrefos)의 크리스탈 기어 노브,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 윌킨스(Bower & 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초미세먼지(PM2.5) 정화 및 향균 기능을 갖춘 클린존 인테리어(Clean Zone)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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