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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 도발에 투심 악화까지 겹악재…2570선 '털썩'

外人·기관 쌍끌이 '팔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05 16:42:17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7.02대비 8.94p(-0.35%) 하락한 2578.0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북한 도발 관련 악재와 투자심리 악화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7.02대비 8.94p(-0.35%) 하락한 2578.0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9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64억원, 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81%), 포스코홀딩스(2.24%), LG화학(0.31%)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1만4000원(-1.82%) 하락한 75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가 전장 대비 2700원(-1.42%) 내린 18만73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6.25대비 12.08p(1.39%) 오른 878.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27억원, 13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24%), 셀트리온제약(-1.06%), HPSP(-2.43%)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3만6000원(12.9%) 치솟은 31만5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1650원(3.59%) 뛴 5만765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소프트웨어(4.43%), 출판(3.55%), 항공사(2.68%), 기타금융(2.32%), 방송과엔터테인먼트(2.13%)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담배(-1.77%),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54%),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41%), 자동차(-1.36%),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31%)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이은 외국인과 기관 수급 부담 속에 하락했다"며 "오후 들어 북한 도발 관련 뉴스 플로우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다소 확대되기도 했으나, 피해 상황 부재한 가운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4원(0.41%) 오른 1315.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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