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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업계 PF 부실 우려 불구 우발채무 '미미'

주택 원가율 개선 영향, 작년 4Q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08 08:05:40

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 전경.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8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달리 동사의 우발채무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7%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분기 DL이앤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감소한 2조1845억원, 12.7% 줄어든 1050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택 원가율 개선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실적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PF 부실이 수면으로 드러나며 업계 전반적인 불안감도 같이 확대되고 있으나, DL이앤씨의 PF 관련 우발부채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도급사업 중 시행사 향 신용공여가 전무하며 자체 사업향 신용공여만 3150억원(자본 대비 7.8%)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연말 기준 순현금 1조1000억원, 부채비율 90%의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3개년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으로, 최근 DL건설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주주환원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준 상황"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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