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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주택 착공 부진에 실적 하향…목표가↓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135% 증가 불구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08 08:05:59

서울 중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착공과 마진의 부진한 영향으로 올해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18.2%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증가한 7조7000억원, 135% 늘어난 174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택 부문 마진의 부진한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국내 주택 착공과 마진이 부진한 영향으로 올해 실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기수주한 해외 현장에 의한 마진 개선 혹은 국내 공사비 협상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이 나타난다면, 추정치 사향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5개의 개발사업이 2024~25년에 예정돼 있다"며 "시행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디벨로퍼형 사업들로, 2025년 이후의 실적 개선을 5개 현장에서 차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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