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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분간 접견 안 해…치료 전념 예정"

"조속한 당무 복귀 의사 사실 아냐"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4.01.08 10:03:51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분간 접견을 삼간 채 회복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실장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대표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며 "혈관 수술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로 절대 안정 속에 회복 치료를 해달라는 (의료진의) 당부가 있었고 환자는 이에 따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퇴원 여부는 병원에서 언급한 적이 없고, 수술 끝난 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대표가 조속히 당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권 실장은 간담회 이후 '접견은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분간 접견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문병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연락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왔다고 보고한 사람도 없고 연락받은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병상에서 당무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것도 추정"이라며 "병원 지침과 위배되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60대 남성에게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돼 2시간가량 수술을 마친 뒤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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