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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로스코프 'Glandy CAS' 임상시험 성공

스마트폰 활용 갑상선안병증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환자 삶의 질 개선 기대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1.08 12:01:11
[프라임경제] 메디컬 스타트업 타이로스코프(대표 박재민)는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모니터링 솔루션 '글랜디 카스'의 식약처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 타이로스코프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안구돌출 △각막 손상 △복시 증상 △시력 저하 등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최근 북미에서 신약을 개발해 처방하고 있으나 치료비용이 비싸다. 또 활동성 안병증이 나타나는 시기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나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전원 되는 경우가 많아 임상 현장의 어려움이 있었다.

글랜디카스는 갑상선 활동성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얼굴 사진과 간단한 증상 설문을 통해 질병의 활동성을 분석해 결과를 보여준다.

해당 솔루션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타이로스코프는 객관적인 성능 검증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식약처 허가를 위한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타이로스코프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글랜디카스의 안병증 활동성 판독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세부 내용은 △활동성 안병증 예측 정확도 93.1%, AUC 0.92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고활동성 안병증 (CAS>4) 예측 성능 95.8% △명확한 비활동성 안병증 (CAS<2) 예측 성능 96.2%를 달성했다.

타이로스코프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성공으로 글랜디카스는 충분한 근거를 갖춘 유효한 의료기술임을 확인했다"며 "자사의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의 진단, 치료, 관리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여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로스코프는 지난해 11월 미국 성형안과학회(ASOPRS)에 참가해 전 세계 안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글랜디 카스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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